결국 먹통이었습니다.
cp 명령어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것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시간이 지난 후 확인해본 결과 DSM과 함께 SSH도 똑같이 죽었습니다.
HDD의 손상이 어쩔 수 없지만, 강제적으로 NAS를 전원 차단하여 종료하였습니다.
이후 오류가 발생한 당일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 MongoDB와 Node.js를 Docker에서 이미지 다운로드하였고, 컨테이너를 생성하였습니다.
- 3주 차 Node.js 과제를 Docker에 추가 업로드 하였고, Node.js, MongoDB를 연결하였습니다.
- 00시 정각에 정기적인 전원 종료가 실행되었습니다.
- 다음날 오전 8시 NAS의 전원을 키려 했으나 종료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 종료 버튼을 눌러도 동일하게 깜빡 거리기만 할 뿐 시간이 지나도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 결국 종료 버튼을 30초가량 눌러 강제 전원차단을 하였습니다.
- NAS를 전원을 실행시키자 Status에 황색 불이 점등되며 볼륨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오류가 발생하기 전 가장 최근의 활동은 패키지 설치였습니다.
"혹시 설치한 패키지가 종료되면서 NAS가 꼬인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였고,
이번에는 DSM을 사용하지 않고, SSH로 접속해 모든 Package를 삭제해보았습니다.
NAS에 설치된 기본 Package를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다운받은 것들을 전부 삭제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인 볼륨에 설치된 Pacakge 설정 파일들을 삭제해보았습니다.
삭제가 실패했습니다.
드라이브 자체가 Read-only로 설정되어 삭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NAS에 설치된 Package는 전부 삭제하였으니
다시 DSM에 접속해 데이터들이 정상적으로 다운로드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메인 Package를 설치한 공유 폴더를 제외한 나머지 폴더들은 정상적으로 다운로드되었습니다.
Package 폴더를 따로 설정한 자신에게 만족감을 느끼며 여분의 디스크에 백업하였습니다.
7TB 크기를 가진 모든 자료를 다운로드하였으니, 문제가 생긴 볼륨을 초기화해야겠습니다.
정상적으로 볼륨은 제거되었습니다.
그리고 NAS의 Package에서 오류가 발생하였으니 내부의 데이터는 아직 문제가 남아있다고 판단하였고,
DSM을 초기화하였습니다.
NAS의 데이터를 초기화하고, 바로 DSM의 재설치를 진행하였지만, 설치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기존의 볼륨1의 디스크가 깨져, DSM을 설치하지 못하는 걸까 싶어 윈도우에 연결해 디스크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디스크는 아무 이상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읽기 모드로 설정되어 있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윈도우 파티션의 할당이 실패하지도 않았습니다.
NAS를 몇 번이나 재실행해 보았지만, 실패한 원인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다시 A/S센터와 연락하여 진행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결과 : - DSM 설치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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