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충돌기 -3.5-를 작성한 다음 날 오후 3시경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설마 하루 전에 연락을 주셨는데 다음날 바로 도착하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택배를 열어보았습니다. 2~3달 걸릴뻔한 AS가 1주일 만에 끝났습니다. "다른 Synology를 구매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실천하기도 전에 제품이 도착해버렸습니다. 제품을 받았으면 설치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바로 설치를 진행해보겠습니다. 하드디스크 보관함에서 몇 달 동안 동면에 빠질뻔한 4개의 HDD와 기존에 구매해두었던 4GB 램을 장착하였습니다. UPS에 전원을 연결하고, 실행해보니 오류 없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데스크탑에서 Synology Assistant로 DS918+ 네트워크에 연결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였..
아침의 정규 시간을 시작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았을 무렵 처음 보는 1544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와이즈 허브였습니다. "혹시 시놀로지 제품 A/S 보내셨나요?" '네 맞습니다. 왜 그러시죠?' "이번에 보내주신 DS918+가 간헐적으로 종료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희가 테스트를 하더라도 확실한 문제를 찾을 수 없어 ..." 여기까지는 '아 RMA를 보내기 전에 사전에 말하고 보내려는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이어진 발언은 충격이었습니다.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해 바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2~3달 동안 NAS를 사용하지 못하니 백업을 못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새로운 제품이나 하나 구매하려고 매물이나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새제품으로..
DSM 설치를 몇 번이고 시도해봤지만, 먹통이었던 DS918+ 그다음 주 평일 오전, 와이즈 허브 A/S 센터에 전화를 걸고 현재 상황에 대해 공유하였습니다. "DS918+의 전원 종료를 시도하였지만, 종료되지 않았던 적이 몇 번 있었다." "이번에도 전원 종료가 되지 않아 강제 종료를 하였지만, 갑작스럽게 볼륨이 충돌 나 버렸다." "파일을 전부 백업하고 하드디스크를 포맷했고, 현재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상황이다." "DS918+의 DSM도 초기화를 하고 난 이후 DSM의 재설치를 시도하는데 설치가 되지 않는다." "지금도 DS918+의 Status가 황색 불이 점등되고 있다." 와이즈 허브에서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컴퓨터로 원격요청을 하셨고, 이전에 충돌 난 하드 디스크만 삽입한 채 다시 DSM설치를 ..
결국 먹통이었습니다. cp 명령어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것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시간이 지난 후 확인해본 결과 DSM과 함께 SSH도 똑같이 죽었습니다. HDD의 손상이 어쩔 수 없지만, 강제적으로 NAS를 전원 차단하여 종료하였습니다. 이후 오류가 발생한 당일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MongoDB와 Node.js를 Docker에서 이미지 다운로드하였고, 컨테이너를 생성하였습니다. 3주 차 Node.js 과제를 Docker에 추가 업로드 하였고, Node.js, MongoDB를 연결하였습니다. 00시 정각에 정기적인 전원 종료가 실행되었습니다. 다음날 오전 8시 NAS의 전원을 키려 했으나 종료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종료 버튼을 눌러도 동일하게 깜빡 거리기만 할 뿐 시간이 지나도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
볼륨이 충돌 되었습니다. 우선은 모든 포트 포워딩을 차단하여 NAS 서버의 접근을 차단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모든 볼륨이 장착된 상태에서 백업을 진행하였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DSM을 1~2시간 사용하다 보면 무한 로딩 상태가 발생한다. 정상적인 종료 방법으로는 NAS가 종료되지 않고, 강제종료로만 NAS의 전원이 차단된다. SSH로 충돌이 발생한 Volume 1은 접근이 되지 않는다. 모든 패키지의 에러가 발생했다. Volume 1의 일부 폴더가 접근되지 않습니다. 결국 멈춰버린 NAS를 어떻게 해서든 되살리기 위해 NAS의 디스크에는 무리를 주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강제종료를 사용해 전원을 차단하였고, NAS 자체의 문제인지, Volume 1의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백업용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