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집 밖으로 외출했습니다. 바쁜 중간발표 기간 동안 매번 머릿속에서 맴돌던 아이디어와 프로젝트에 대한 걱정이 있었고, 프로젝트 외적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토요일 중간발표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고 다음 스텝을 밟기 전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1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하였습니다.
3주의 회고록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중간발표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모든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모든 회의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회의마다 각자 현재까지 구현한 코드와 다음 회의를 진행하기 전까지 어떤 업무를 할 것인가 목표를 확실하게 정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크래프톤 웨이를 읽고 있습니다. 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비전을 생각하는지, 성장하기 위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가장 위기의 상황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헤쳐왔는지 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직 절반밖에 읽지 못했지만, 책이 전달하는 가장 핵심적인 단어를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단어는 "소통", "고객" 인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소통이 부족하지만, 개발실력이 우수한 사람]과 [소통이 강하지만, 개발실력이 부족한 사람]에 대해 비교하였을 때 과연 성공적인 프로젝트는 누구의 손에서 발생하느냐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직 책을 전부 읽은 것이 아니라 모든 내용에 대한 감상을 작성할 순 없지만, 책을 완독한 이후 전반적인 감상에 대해 글을 작성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