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를 시작하게 된 계기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자료를 작성하거나, 자신이 개발하며 겪었던 문제와 해결 방법에 대해 작성하곤 한다. 하지만 현재 작성하고 있는 자료들이 과연 타인이 보기에 이해하기 쉽고 내용 전달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블로그 글을 검색하다 글또를 알게 되었다. 주기적으로 글을 쓰고 서로의 글을 피드백하며 돕고 성장한다는 것에서 나를 성장 시킬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렇게 8기를 지원하게 되었다.
목표
이번 글또에서 최종적으로 얻어가려는 목표를 세워 보았다.
1. 글을 작성하는 습관 가지기
2. 글을 쓰면서 가지게 되는 부담감 완화하기
3. 나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무언가를 성공하거나 완료함으로써 달성할 수 없는 추상적인 목표를 잡아보았다. 목표가 명확하였을 때, 그것을 달성한 이후 무료감에 빠지게 된다. 매번 작은 목표를 여러 개 가지며 하나씩 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에는 추상적인 목표를 가지면서 끊임없이 현재 자신의 상황을 분석하고,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계속 고민할 것이다.
글을 작성하는 습관 가지기
매번 "지금 겪었던 문제를 게시글로 작성한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수많은 변명들이 글을 작성하는 것을 뒤로 미루고 현재 상황에 안도하게 만들게된다. 이제는 이런 변명을 나에게서 멀리 떨쳐내고, 즐거운 습관으로 가져가야겠다.
글을 쓰면서 가지게 되는 부담감 완화하기
글을 작성하면서 "내가 작성한 글이 정말로 좋은 글일까?", "이 글은 잘 이해가 되는 걸까?"와 같이 마음 속에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부담감들이 나와 글을 점점 멀리 떨어지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이런 부담감을 줄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만들겠다.
나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3가지의 목표 중 가장 추상적인 목표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다.
알고 있는 지식을 남들에게 전달하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지곤 한다. "어떻게 하면 나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을 이제는 끝맺음을 짓고 싶다.
끝으로
이전 회사를 마무리하고 잠깐 개발과 멀리 떨어져서 지내고 있었다.
글또를 시작하면서 다시 개발이라는 늪에 빠져보려고 한다.